[오소마츠상]소설 번역 4

[오소마츠상][카라마츠사변][장형마츠] 까마귀가 울어도 돌아갈 수 없어 1

여긴 어디지?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 나는 큰 나무 아래에 서 있었다.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둘러보니 조금 떨어진 곳에 신칸센 모양의 화장실이 보여 겨우 집 근처의 공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왜 이런 곳에 있는 걸까 카라마츠는 기억을 더듬었다. 치비타의 마차에서 언제나처럼 먹고 마셨다. 최근 가진 돈도 없었기에 거리낌 없이 치비타의 호의에 응석 부렸고, 드디어 천하의 치비타도 불만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외상값이나 내라며 돈은 가져왔느냐고 한 치비타에게 있을 리가 없었지만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때까지는 기억하고 있지만, 그 후는 생각나지 않았다. 만취해서 이곳에 방치된 것이려나 그럴 수도 있다. 만취해 뻗은 사람은 무겁다. 특히 카라마츠는 근육질이라 보기보다 더 무겁기도 했었다. 조금이라도..

[오소마츠상][카라마츠 사변][약 오소카라] 모두가 너를 잊어버린 세계에 나는

블로그 안에서만 봐주세요! 개인 소장 금지합니다! 불펌 금지 정말 뭐든 괜찮은 분들만! 모두가 너를 잊어버린 세계에 나는 토도마츠 어제까지는 평범했다. 분명 평소와 같이 형제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치비타에게 갔다가 술에 취한 체 돌아와 누워서 그대로 자버린. 그런 평범한 날이었는데 일어나 보니 마음 한구석이 그대로 뻥 뚫려버린 듯 무언가 허전하고 무언가.. 없어졌다. 무엇이 없어졌는지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나는 그것을 찾으려고 기억해내려고 애썼다. 사라진건 뭐지? 자문자답을 반복.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따뜻하고 나를 항상 위로해주고 격려해주었던.. 그런 것이었는데. 형제들에게도 물어보았지만 역시 아무도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다. 장남 오소마츠. 차남 쵸로마츠 .삼남 이치마츠. 사남 쥬시마츠. 마지..

[오소마츠상][카라마츠 사변] 모든것에 지진 차남 이야기

들으면서 보면 몰입 잘되는 노래👍 https://youtu.be/54ryIJDUHkk https://youtu.be/9i7nVEsp3BY 둘 중 하나 골라들으세욥!! !주의! ※이제 와서 카라마츠 사변 후의 이야기 ※이야기의 사정상, 애니메이션의 시계열이 일부 전후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 ※무엇이 와도 용서할 수 있는 사람용 ※작가는 제대로 여섯 쌍둥이를 좋아합니다. 취급이 전혀 다르다고 힘껏 외쳐봤지만 나의 존재를 알지도 못하는 형제들이 멀어져 더 이상 보이지 않을 때까지 멍하니 서 있었다. 해가 떨어지고 나서는 공원으로 이동했다. 이미 만신창이였지만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기는 무리다. 아- 이치마츠가 드물게 한가운데서 걷고 있어서 웃고 있었구나. 다들 분위기 좋았었지.. 오랫동안 보지 못한 ..

[오소마츠상][카라마츠 사변] 마지막 말은

마지막 말은 여섯 쌍둥이라는 것은 참으로 드문 일인가 보다. 토도마츠가 인터넷에서 조사해 가르쳐 준 것으로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 무려 약 40억분의 1 확률이라고 한다. 그렇게 드문 여섯 쌍둥이로 태어난 나는 장남 오소마츠의 다음... 여섯 쌍둥이의 차남으로서 태어났다. 나의 남동생인 쵸로마츠, 이치마츠, 쥬시마츠, 토도마츠. 말하지 않아도 알려진 아카츠카 시의 여섯 쌍둥이. 스무 살이 넘도록 일하지 않고 니트 생활을 하고 있는 쓰레기다. "저기 카라마츠 형" 거울을 들여다보고 오늘의 머리를 다듬고 있을 때 느닷없이 말을 걸어온 것은 토도마츠였다. 한 시간 전에 데이트한다고 집을 나갔을 막내 동생이 눈앞에 있었다.... 왼쪽 볼에 아파보이는 상처를 내고. 가만히 어리둥절해 있으니 토도마츠가 오른손에 ..